지난 なつかげ에 이어 플레이에 손을 댄 SNOW의 플레이 감상입니다. 絶望∼靑い果實の散花∼로 유명한 Studio Mebius가 능욕물 제작사라는 과거를 완전히 망각의 어둠속으로 묻어버리고 만들어낸 SNOW. 무려 3년이라는 발매연기를 거쳐 탄생한 작품이기 때문에 더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발매일은 2003년 1월 31일. 그럼 아래 내용부터는 네타바레가 있으니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

시나리오에 대하여

 Kanon을 아십니까? 모르실 리가 없겠죠. Air를 아십니까? 물론 모르실 리가 없겠죠. 미소녀게임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Key의 명작이며 미소녀게임 타이틀중 최고봉 지위에 올라있는 작품들입니다. 이 두 타이틀을 플레이한 경험이 있고 또 그 감동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SNOW에 대하여 이런 평가를 내릴 것입니다. "합성이네" -_- 그렇습니다. Kanon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Air의 과거편 그리고 그 메인 히로인과 주인공의 운명을 그대로 융합·편집·변형시키면 바로 SNOW가 나옵니다. 따라서 Key의 작품을 신성시하고 있는 플레이어들에겐 SNOW는 저작권 침해라고까지 생각될 것입니다.

 십년 전 주인공을 만난 뒤 그를 계속 기다리던 메인 히로인인 스미노는 Kanon의 나유키의 이미지와 동일하고 토끼가 변해서 인간이 된 아사히는 여우인 마코토, 실제로 살아있는 인간이 아닌 오우카는 생령인 아유와 너무나 비슷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legend편의 내용과 그 뒤에 이어지는 시구레의 이야기는 Air의 과거편을 연상시킵니다. 이에 더해서 만년설이 녹지 않는 마을이라는 배경설정은 Kanon의 분위기와 흡사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한 가지 의심을 해볼 수 있습니다. 3년씩이나 발매가 연기된 것은 아마도 Kanon과 Air의 감동과 기억이 플레이어들의 머릿속에서 지워지기를 기다린 것이 아니냐는 것이지요. -_-;

 불평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의심하자면 한도 끝도 없고 욕을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중요한건 어느정도의 사니리오 완성도를 달성했는냐 하는 것이니까요. Kanon과 Air의 합성이라는 뒷소문이 돌 정도의 시나리오입니다. 명작중의 명작 둘의 감동이 하나의 작품에 몽땅 들어있다… 그 파괴력을 예측 가능하시겠죠? 네, 엄청난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 무려 한달 가까이나 플레이를 해야 했을만큼 시나리오가 길었습니다. 겨우 4명의 히로인에 legend편이 있었을 뿐인데요.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습니다. 개그와 시리어스를 적재적소에 배치한 스토리 진행부터 시작해서 복선의 절묘함 그리고 캐릭터들의 개성과 생동감까지. 시나리오면에서 거의 불만을 찾아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특히나 제 마음에 든 점은 엔딩입니다. 완벽한 해피엔딩은 아예 없습니다. 기껏해봤자 시구레 시나리오 정도일까요. 나머지 엔딩들은 나름대로 행복한 엔딩이긴 하지만 많이 아쉬운, 하지만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숙명을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멋진 엔딩들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카타르시스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무조건 해피하게 끝나서는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바로 이런 점에서 시나리오 작가의 올바른 통찰력이 빛나는 엔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로 승부를 보는 SNOW와 같은 타이틀은 결국 어떻게 끝마무리를 하느냐가 키포인트이니까요. 이점에서 저는 SNOW의 엔딩들에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바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서브 히로인들의 처우에 대한 것입니다. 연장조인 츠구미와 사요리가 공략대상이 아닌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들에게까지 손을 대면 기껏 쌓아올린 진지한 스토리의 심각성이 도루묵이 되어 버릴 것이니까요. 하지만 메이코와 관련된 엔딩이 없다는 것은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이것은 모든 플레이어들이 입을 모아서 말하는 불평이기도 합니다. 전세에 남매였다는 문제가 있진 하지만 어차피 주인공은 환생한 상태이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는 전혀 없었을텐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영원한 삶이라는 자신이 선택한 저주(?)에서 드디어 해방되어 주인공과 맺어지는 메이코사마의 모습을 엔딩으로 볼 수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는 스토리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에 대하여

 일단은 분기선택지식 어드벤쳐입니다. CG감상과 음악감상, 신 감상을 제공하고 기·미독 판정이 있는 텍스트 스킵과 텍스트 로그를 지원하는 등 일단 갖출 것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타이틀의 시스템의 가장 큰 아쉬운 부분은 인스톨하는데 하드 1.8기가를 차지하고 CD-DA인 배경음악CD를 포함해서 CD가 4장이나 되는 분량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음성이 없다" 라는 것입니다. -_- (그래서 오토플레이도 없음) 대체 그 많은 용량 다 어디에 써먹은거냐∼! 라는 불평이 빗발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음성은 컨슈머판에다가 집어넣겠다는 속셈이라고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용량이 이렇게 큰 것은 3가지 특수한 시스템을 장착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기후의 변화 시스템으로 기후에 맞추어서 눈이 내립니다. 이것은 만년설에 덮힌 마을이라는 배경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아주 좋은 방법으로써 싸락눈에서부터 눈보라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한 형태의 눈이 내리는 모습을 잘 표현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두 번째는 배경 스크롤 시스템입니다. 키가 작은 히로인이 둘이나 나오기 때문에 이에 맞추어서 주인공의 시선이 아래위를 향하는 것이지요. 세 번째는 抱っこ 시스템입니다. 히로인들을 업거나 안아주거나 하는 표현에 사용되는데 오우카 때문에 만들어진 시스템이라고도 합니다. ^^;


CG에 대하여

 원화가는 飛鳥ぴょん씨와 こぶいち씨. 飛鳥ぴょん씨는 Studio Mebius가 능욕물 제작사였던 시절부터 제작에 참여했던 메인 스탭입니다. 예전의 그림이 어땠는지 알아보고 싶어도 Studio Mebius는 능욕물 제작사였던 과거를 완전히 어둠속으로 묻어버렸기 때문에 무엇 하나 건질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비교조차 불가능합니다. 여하튼 SNOW만을 놓고 평가하자면 A급의 CG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훌륭하고 立ち繪도 풍부하며 배경 CG도 흠잡을데 없는 일류의 그래픽 완성도입니다.


주인공에 대하여

성명 : 이즈모 카나타
생일 : 10월 1일
별자리 : 천평좌
혈액형 : O형
신장 : 188cm
체중 : 80kg
취미 : 잠자기
좋아하는 음식 : 스키야키, 오뎅

 꽤 달변에다가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는 성격에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겼기 때문에 여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둔해서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미소녀게임 업계의 고전적인 설정의 주인공입니다. 상대를 잘 생각해주고 정의감 강하며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 일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여하튼 요즘에는 평범하지 않은 타입입니다. 10년 전에 배경이 되는 龍神村을 방문해서 유키노를 침발라 놓은 뒤 토끼상태의 아사히마저 함락(?)시켰습니다. ^^; 그러나 이것은 legend편에서 알 수 있듯이 이미 정해진 운명인 것이며 그 운명을 벗어나는 시나리오는 시구레의 시나리오이고 운명을 따라가는 시나리오중 그나마 가장 행복한건 오우카 시나리오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다른 수많은 플레이어들과 마찬가지로) 메이코와의 엔딩이 없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히로인에 대하여

유키즈키 스미노

생일 : 2월 15일
별자리 : 물병좌
혈액형 : A형
신장 : 158cm
제충 : 48kg
B85 W56 H84
취미 : 그림그리기, 산보
좋아하는 음식 : 호빵 (병적인 수준의 중독자)

 천연보케에다가 무엇 하나 요령 있게 못하는 타입이지만 사람을 의심하지 않고 무슨 말이든 잘 믿는 맑은 마음의 소유자. (그냥 바보 아니고? -_-)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자주 밖에서 스케치를 합니다. 언제나 마이페이스에 둔해 보이지만 일단 결심을 하면 똑바로 돌진하는 신념과 추진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10년 전 주인공을 만난 뒤 지금까지 그를 기다려 왔으며 결국 그 마음이 보상을 받습니다. 심지어는 츠구미가 물려준, 아니 버리고 떠난 온천장 여관 龍神天守閣을 물려받은 주인공 곁에서 여관의 안주인이 되는 행운까지. ^^;

 legend편에 의하면 용신으로써 인간인 주인공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하늘로부터 벌을 받고 결국 비극적인 죽음으로 끝을 맺은 운명을 맞게 됩니다. 무대배경이 되는 마을에 전해내려오는 용신전설은 바로 이 둘의 이야기인 것이지요. 그러나 오랜 시간이 흘러 주인공과 스미노 둘 다 환생을 하여 전생에 못다 이룬 사랑을 성취하게 됩니다. 스미노 시나리오의 갈등은 바로 legend편의 갈등의 똑같은 반복으로써 시나리오 전반에 흐르고 있는 운명이라는 테마를 아주 멋지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히요리가와 아사히

생일 : 12월 8일
별자리 : 사수좌
혈액형 : O형 (토끼가 무슨 혈액형이냐아∼! -_-)
신장 : 128cm
체중 : 28kg
B62 W53 H68
취미 : 惡 박멸운동(!)
좋아하는 음식 : 햄 소시지 (토끼가 무슨 햄이냐고오∼! -_-)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위험인물. 한시도 가만히 못있고 언제나 빨빨거리며 돌아다니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일이 없습니다. 여하튼 활기찬 것만이 특징인 트러블메이커.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만 일단 한 번 좋아하게 되면 일직선인 타입입니다. 갑자기 나타나서 주인공에게 얹혀살게 되지만 실은 10년 전 주인공이 유서 깊은 족자에서 꺼내준(!) 토끼입니다. 그리고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legend편에서의 전세까지 당도하게 되죠. 토끼의 모습으로 돌아온 아사히라는 마지막 엔딩은 아무래도 한번쯤 더 환생이 필요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해줍니다. 아사히의 목표는 뭐니뭐니해도 인간이 되는 것이니까요. ^^; 참고로 히요리가와 아사히라는 이름은 족자를 그린 여자 화가의 이름 바로 그것입니다.

키타자토 시구레

생일 : 1월 30일
별자리 : 물병좌
혈액형 : A형
신장 : 168cm
체중 : 55kg
B90 W63 H88
취미 : 동물과 놀기
좋아하는 음식 : 죽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미스테리어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자아이. 언제나 쓸쓸한 표정에 사람과 만나는 것을 피하고 있으며 동물과 함께 산속에서 살고 있는 신출귀몰하고 신비한 존재. 시구레의 공략은 legend편을 거치고 나서야 가능하며 그녀의 정체 또한 legend편에서 이미 밝혀집니다. 동생인 菊花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을 사랑했지만 주인공과 菊花의 비극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으며 그 책임이 모두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여 인간세계에 남아 이 마을에 언제까지나 눈을 내리는 존재가 된 용신입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동안 죄의식속에서 지내 왔던 그녀의 마음을 구원해 주는 것이 바로 전생한 주인공의 사명인 것이죠. 라스트에서 주인공의 아이디어대로 모자가 필요 없어진 - 즉 인간이 된 시구레가 등장하는 장면은 꽤 아니 상당히 아니 무척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모티브야 성냥팔이 소녀의 그것이었겠지만 연출력의 승리겠죠. ^^

와코우 오우카

생일 : 4월 5일
별자리 : 목양좌
혈액형 : B형
신장 : 89cm
체중 : 12kg
B46 W45 H52
취미 : 눈사람 만들기
좋아하는 음식 : 과자, 솜사탕 등 단 것

 약간 건방진 면이 있지만 여하튼 착한 아이. 처음에는 기가 세지만 일단 친해지면 어리광을 잘 부리는 귀여운 아이입니다. 친구는 샴고양이인 샤몬. 신사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부모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번개의 충격으로 부모님은 이미 죽고 없다는 것을 생각해 내고 정신적 쇼크를 받은 뒤 주인공과 스미노를 부모로 알고 따릅니다. 그리고 약 1년이 약간 못되는 세월동안 주인공과 스미노는 부부가 되어 오우카를 친딸처럼 키우면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게 되죠. 하지만 성이 와코우라는 점 그리고 이름이 오우카 즉 벚꽃이라는 사실은 legend편을 플레이한 플레이어라면 이미 알아차리고도 남을 복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우카가 사라져 가는 장면에서의 감동이란… T_T 라스트에서 주인공과 스미노 사이에서 난 딸인 사쿠라가 오우카의 환생이라는 암시는 - 어찌 보면 이미 예견되어 있었던 당연한 것이었지만 - 정말로 카타르시스를 위해서 딱 들어맞는 퍼즐조각과 같은 느낌의 엔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브 히로인에 대하여

사에키 츠구미

생일 : 5월 10일
별자리 : 목양좌
혈액형 : O형
신장 165cm
체중 : 56kg
B100 W64 H92
취미 : 여행, 가라오케
좋아하는 음식 : 맛있는건 뭐든지!

 龍神村에 있는 온천장 여관 용신천수각의 여주인. 주인공인 카나타의 사촌 누나이며 주인공을 이 마을로 불러들인 장본인입니다. 요리의 실력은 초일류이지만 일당 200엔에 주인공을 하드하게 부려먹을 정도로 무서운 사람이기도 하죠. ^^; 시나리오에 따라서는 주인공에게 여관을 떠맡겨 버리고 사라진 뒤 진료소의 의사인 타치바나 세이시로의 부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참고로 눈을 뜬 모습이 단 한 번도 안나온다는…

유키즈키 사요리

생일 : 7월 29일
별자리 : 사자좌
혈액형 : A형
신장 : 164cm
체중 : 53kg
B89 W62 H88
취미 : 쇼핑, 여행
좋아하는 음식 : 카레라이스, 프림

 龍神村 유일의 잡화점 주인이자 스미노의 모친. 스미노와는 정반대로 착실하고 어머니다운 강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짓말이나 고민을 바로 알아차리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주 주인공을 도와줍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유일하게 제대로된 어른.

타치바나 메이코

생일 : 9월 18일
별자리 : 처녀좌
혈액형 : AB형
신장 : 160cm
체중 : 48kg
B82 W54 H84
취미 : 민속학 연구, 독서
좋아하는 음시기 : 구운 감자, 양갱

 龍神村 유일의 진료소 의사인 타치바나 세이시로의 딸. 용신전설을 연구하고 있으며 스미노와는 동급생인 친구. 참견하는 것을 좋아해서 주인공의 일에 사사건건 츠코미를 보내줍니다. ^^; legend편에서 밝혀지는 메이코의 정체는 바로 주인공의 전생의 여동생인 鳳仙. 주인공들의 비극을 함께한 뒤 전생해서 나타날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용신의 힘을 빌어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세이시로의 딸로 되어있는 것은 세이시로의 운전실력 때문에 우연히 만나게 된 鳳仙을 수양딸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불충분하지만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과 영적인 것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생때부터 친오빠인 주인공을 사랑하고 있었으며 환생한 지금도 마찬가지의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숙명에 의해 그리고 제작진의 농간에 의해 -_- 그 사랑을 이룰 수 없었던 비운의 캐릭터. 저를 포함한 수많은 플레이어들은 메이코와의 엔딩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Studio Mebius는 기억해 주었으면 합니다. (어차피 환생해서 다른 인간이 되었으니까 전생에서의 남매관계 따윈 알게 뭐냐고요)

-----------------

 한달이 다되도록 붙들고 있었던 타이틀이지만 그 나름대로의 가치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음성이 없다는 것이 치명적이라면 치명적이겠지만 그렇다고 플레이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니까 상관 없습니다. 문제는 역시 컨슈머 대응용이라는 의혹이겠죠. ^^; 무엇보다도 H신이 딱 한 장면씩밖에 없다는 점이 컨슈머 대응용이라는 의혹을 더 증폭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오우카는 아예 H신이 없으며 (있었는데 삭제되었음) 시구레는 H를 하면 배드엔딩이니 말 다했죠 뭐.

 방학이 끝났지만 여전히 나태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SNOW의 플레이도 생각해 보면 15일 정도면 끝날 수도 있었을텐데 30일 가까이 걸린 것은 다 저의 게으름 탓입니다. 남은 얼마 안되는 시간을 충실하게 보내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생각만 앞서지 쉽지 않군요. 다음에 플레이할 타이틀은 TOON이 될 것 같습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플레이를 해봐야 알겠죠. 그럼 계속 정진하겠습니다.

- 이 글은 2003년 9월에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matsuhara